최근에 레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레고나 장난감 전문 매장이 있나 찾아보니 토이마켓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위치: 제주 제주시 동문로 192 / 제주 제주시 건입동 623-1
영업시간: 10:00-21:00
주차시설 구비
간판 옆으로 닌텐도 스위치도 눈에 들어오네요.
입구에는 레고 코리아 인증 파트너 문구와 레고로 차있는 액자가 보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레고와 프라모델 위주로 보려고 왔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디테일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1층의 레고 섹션입니다. 이 섹션에는 듀플로, 시티 위주로 진열되어있었고, 한쪽으로 테크닉, 크리에이터 등 여러 제품이 보였습니다.
극락조화나 아이스크림 트럭, 이런 제품들은 하나씩 갖고싶긴 한데 굳이 여기서 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으로 접하기 힘든 단종된 레고나 레어한 레고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으나, 대부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레고 짬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때문에 확실하진 않지만, 크게 눈에 띄거나 갖고싶은 제품들은 없었어요.
이 섹션 외에도 프렌즈, 히어로, 닌자고, 몽키키드, 슈퍼마리오 등이 있는 매대도 존재했습니다. 역시 대부분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옥스포드를 비롯한 레고 외 블록 제품들도 있었는데요. 레고나 옥스포드나 인터넷 가격이랑 비슷하거나 더 비쌌기 때문에 구매하지는 않았고, 마블 스튜디오 미니피겨만 3개 집어왔습니다.
사실 단종된 마블 히어로 시리즈나 모듈러, 혹은 할인 등을 기대했는데, 그런건 전혀 없더라구요.
미니피겨는 마리오 캐릭터 예전시즌 제품이나 루니툰 같은 현재 단종인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2층의 건프라 섹션입니다. 다양한 프라모델들이 있는데, 제가 처음보는 제품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건프라를 정말 열정적으로 했던게 꽤나 오래됐기 때문에..ㅎ
사실, 당연히 온라인보다 비쌀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크게 비싸단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게다가 방금 레고를 보고왔으니 너무 저렴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죠. 이 제품도 제가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 114건담에 비해 600원 정도 비싸지만, 대형마트 등과 비교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인 것 같아요.
이 거너 자쿠워리어 같은건 정말 오래된 제품 아닌가요? 이야.. 옆으로 진의 바리에이션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개인적으론 자쿠는 우주세기 시리즈의 자쿠들이 좋고, 오히려 진은 오랜만에 보니 굉장히 매력적인 생김새더라구요. 하나 구매할까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시중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걸로 알고있는 시스템베이스도 보이네요. 진회색으로 하나 챙겼습니다.
RG는 한곳에 모여있고, 거의다 윙건담이네요. 윙건담이 악성재고인가..?
왼쪽으로는 중국의 블럭 회사 카다의 자동차 블럭들이 할인행사를 하고있습니다. 이니셜 D의 등장 자동차들인 것 같은데,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서 나온 제품일까요?
카다블럭은 여타 중국 블럭브랜드들과 다르게 원작자와 라이센스를 채결해서 제품을 발매하는 것으로 나름대로 유명한데, 저정도 크기에 10만원 미만의 가격이면 가성비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왜 이런게 있지? 이거 엄청 옛날 장난감 아닌가? 했는데, 알고보니 몇 년 전 새롭게 출시된 독수리오형제 불사조 프라모델이더군요. 세상에.. 그 옛날 독수리오형제가 방영하던 시절 물건인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쪽으로 다양한 프라모델이나, 귀멸의 칼날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피규어들도 있었습니다.
2층 한켠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레고를 만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간단한 음료를 팔았을 것으로 보이는 공간도 있었는데, 코로나 덕인지 운영하고있진 않았습니다.
